퇴직연금(DC, DB) 확인 방법

DC, DB가 뭘까?

근로자라면, 회사에서 지급하는 퇴직연금에 가입되어 있는지 궁금할 수 있다. 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DB형), 확정 기여형(DC형)으로 구분되어 있다. 잠시 여기서 용어가 헷갈리 수 있는데, 이것 부터 짚고 넘어가보자. 우리나라는 현재 퇴직금(퇴직금 사내적립)과 퇴직연금(퇴직금 사외적립 )제도가 병존하고 있고, 여기서 퇴직연금(퇴직금 사외적립)이 다시 DC형, DB형으로 나뉘는 것이다. DC형이 뭐고, DB형이 뭔지 궁금하다면 아래의 표를 참고해보자. 

구분	확정급여형 (Defined Benefit)	확정기여형(Defined Contribution)
개념	근로자가 퇴직시에 받을 급여가 근무기간과 평균임금에 의해 사전에 확정되어 있는 제도 (계속 근로연수*퇴직전 3개월간 월 평균임금)	기업이 매년 근로자 연간 임금의 1/12이상을 근로자 퇴직계좌에 예치(중간정산과 유사)하는 제도
운용주체	기업(사용자)	개인(근로자)

* 출처 : 금감원

확정급여형(DB)은 우리가 퇴사할 때 일시로 받는 퇴직금과 비슷한데, 근무기간과 퇴직전 3개월간 월 평균임금으로 계산되는 것이고, 확정기여형(DC)는 회사에서 미리 퇴직금을 내 퇴직계좌에 넣어주면(주로 월급날), 내가 퇴직 계좌에서 그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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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제도 가입 여부 알아보기

 보통 회사가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했다면, DB나 DC 중 하나에 가입이 되어 있을텐데 이걸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본인이 퇴직연금 제도에 가입되어 있는지, 그렇다면 DB와 DC 중 어디에 가입되어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뭘까?

금감원 <통합연금포털>을 활용하면 확인할 수 있다. 

 

통합연금포털 사이트에 접속 > 내 연금조회. 재무설계 > 내 연금 조회 > 연금계약정보 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전에는 통합연금포털이 따로 있었는데, 요즘에는 금감원 홈페이지 내에 한 항목으로 들어가 있다. 아래 캡쳐 화면에서  빨간 박스에 보이는 통합 연금 포털을 클릭하면, '내 연금조회 재무설계' 배너가 열린다. 이 항목을 클릭하면 로그인 창이 나오는데, 본인인증을 통해 회원가입 완료하여 로그인하면, 연금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금감원 홈페이지 내, 통합연금포털 진입화면

 

연금조회 화면

이렇게 내가 가입한 연금 계약정보는 금감원의 통합연금포털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최초 이용시에는 많은 금융회사로부터 데이터를 전송받아야 하므로 신청일로부터 3영업일 후에 조회가 가능하단다. DB형은 가입여부만 알 수 있고 , DC형은 가입여부 및 실제 적립액까지 조회 가능하니 참고 바란다.